이낙연 지사 ‘섬마을 성폭행’ 사과…“인권 침해 개선”

이낙연 지사 ‘섬마을 성폭행’ 사과…“인권 침해 개선”

입력 2016-06-13 10:47
업데이트 2016-06-1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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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남지사는 13일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와 국민 여러분께 부끄러운 마음으로 사과한다”며 “섬에서 인권 침해가 자행되지 않도록 인권 개선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섬마을 참사에 관한 기자회견’을 하고 “섬은 격리됐기 때문에 매력적이지만 취약하기도 하다”며 “섬의 매력을 높이기 위한 ‘가고 싶은 섬’ 가꾸기는 흔들림 없이 지속하면서 섬의 취약성을 없애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신안군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섬을 가지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경찰서가 없다”며 “신안경찰서 신설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의 이날 기자회견은 지난 3일 사건이 언론에 알려진지 10일만으로 전날 저녁 늦게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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