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생중계되는지도 모르고’…20대 차량털이 일당 CCTV에 ‘덜미’

‘생중계되는지도 모르고’…20대 차량털이 일당 CCTV에 ‘덜미’

입력 2016-08-01 17:09
업데이트 2016-08-01 17:0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폐쇄회로(CC)TV로 생중계되고 있는지도 모르고 골목에서 차량털이를 시도한 2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동두천경찰서는 절도미수 혐의로 A(20·무직)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오전 1시 40분께 동두천시내 한 골목에서 수차례에 걸쳐 차량 문을 열고 금품을 훔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의 범행은 차량내에 금품이 없어 미수에 그쳤다.

골목에 지나가는 인적이 드물어 목격자가 없을 것 같았지만, 이들의 범행은 범죄예방을 위해 설치된 CCTV통합관제센터에 고스란히 생중계되고 있었다.

당시 CCTV를 모니터하던 경찰은 112 순찰차에 이 같은 내용을 알려 범행 현장 주위를 배회하던 이들을 검거했다.

5년 전 PC방에서 온라인게임을 하다가 알게 된 동갑내기 친구인 이들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휴가철을 맞아 빈집이나 빈 상가 등에서 절도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련 치안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금융투자소득세’ 당신의 생각은?
금융투자소득세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의 투자로 5000만원 이상의 이익을 실현했을 때 초과분에 한해 20%의 금투세와 2%의 지방소득세를, 3억원 이상은 초과분의 25% 금투세와 2.5%의 지방소득세를 내는 것이 골자입니다. 내년 시행을 앞두고 제도 도입과 유예,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
일정 기간 유예해야 한다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