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이용객 ‘껑충’…역대 여름휴가철 중 최다

공항철도 이용객 ‘껑충’…역대 여름휴가철 중 최다

입력 2016-08-09 14:47
수정 2016-08-0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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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속 해외여행객이 늘어나면서 공항철도의 여름 휴가철 이용객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공항철도는 7월 25일∼8월 7일 공항철도 이용객이 295만1천859명으로 역대 여름 휴가철 가운데 가장 많았다고 9일 밝혔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21만84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늘었다.

여름 휴가를 맞아 인천국제공항이 혼잡을 빚자 서울 도심에서 출국 수속을 할 수 있는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을 찾은 승객도 덩달아 급증했다.

이 기간 공항철도 서울역과 인천국제공항역의 하루 평균 수송 인원은 각각 2만8천317명과 1만9천9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24% 늘었다.

특히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은 하루 평균 732명이 이용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7명(119%) 증가했다.

서울역과 인천국제공항역을 바로 잇는 직통열차도 하루 평균 4천197명이 타 지난해보다 53% 늘었다.

공항철도는 서울역∼인천국제공항역을 한번에 가는 직통열차와 모든 역에 정차하는 일반열차로 운영한다. 직통열차를 타면 서울역에서 인천공항역까지 43분 만에 갈 수 있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휴가철 서울 도심에서 여유롭게 출국 수속을 밟고 공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직통열차 이용객이 매년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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