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검찰 ‘롯데 비리’ 신격호 오늘 오후 2차 방문조사

검찰 ‘롯데 비리’ 신격호 오늘 오후 2차 방문조사

입력 2016-09-09 13:44
업데이트 2016-09-09 13:4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롯데그룹 비리를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9일 오후 창업주인 신격호(94) 총괄회장에 대한 2차 방문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오후 소공동 호텔롯데 34층 회의실에서 신 총괄회장을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전날 같은 장소에서 1차 조사를 했으나 신 총괄회장의 건강 문제로 준비한 내용을 다 물어보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그룹측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큰 무리 없이 조사가 진행됐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신 총괄회장의 혈압이 높아지는 등 이상 징후가 있어 잠정 중단됐다”고 말했다.

신 총괄회장은 검찰 조사에서 탈세·배임 등 혐의에 대해 “기억안난다”, “그런 적 없다”는 등 줄곧 부인하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06년 차명 보유하던 일본 롯데홀딩스 주식 6.2%를 신영자(74·구속기소) 롯데장학재단 이사장과 셋째 부인 서미경(57)씨 모녀에게 편법 증여하는 과정에서 수천억원의 세금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서씨가 운영하는 롯데시네마 내 매점 등에 일감을 몰아줘 관련 계열사에 780억원의 손실을 끼친 혐의도 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