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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경기 마친 고교생 뇌출혈로 쓰러져…‘사경 헤매’

복싱경기 마친 고교생 뇌출혈로 쓰러져…‘사경 헤매’

입력 2016-09-09 17:14
업데이트 2016-09-0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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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경기를 마친 고교생이 뇌출혈로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져 사경을 헤매고 있다.

9일 체육계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충남 청양 군민체육관에서 진행된 ‘제48회 전국복싱우승권대회’ 고등부 경기에서 A(16)군이 경기를 마치고 링 위에서 내려와 휴식을 취하던 중 갑자기 쓰러졌다.

A군은 당일 오후 4시 30분께 닥터 헬기로 천안 단국대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현재까지 깨어나지 못하는 있다.

병원 관계자는 “외상성 뇌출혈 때문에 생긴 혈종을 제거하고 중환자실로 옮겼다”며 “환자의 상태가 좋지 않다”고 전했다.

군과 경찰은 대회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당시 경기감독관이 있었는지 등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980년대 중반 인천에서 열린 아마복싱 전국 신인대회에서 10대 선수가 비슷한 사고를 당하기도 했다.

경기 수원의 한 고교에 다니는 A군은 평소 ‘국가대표가 꿈’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복싱협회가 주최한 이 대회는 700여명이 참가해 남자 중등부(14체급), 고등부(10체급), 일반부(10체급)와 여자 고등부(10체급), 일반부(10체급) 토너먼트로 지난 5일 개막해 9일까지 진행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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