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분당경찰서는 렌터카 사업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속여 유명가수 등으로부터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로 렌터카 업체 대표 이모(33)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씨 등은 지난해 초부터 최근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분당의 한 렌터카 업체에 투자하면 단기간에 투자금의 10% 이상 고수익을 낼 수 있다고 속여 아이돌 출신 유명가수 A씨 등 13명으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30억원가량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투자자 가운데 유명 연예인인 A씨를 렌터카 업체 홍보에 나서게 하는 등 다른 투자자들을 모집하는 데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씨 등으로부터 사기를 당한 충격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한 투자자 가족의 고소로 지난 4월 이들에 대한 수사에 들어갔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는 과거 다른 지역에서 폭력조직원으로 활동하다가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씨가 운영하는 렌터카 업체는 수익을 낼 수 있을지 의문이 들 정도의 규모”라며 “가수 A씨도 이를 모르고 억대 자금을 투자했다가 피해를 봤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수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이씨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이씨 등은 지난해 초부터 최근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분당의 한 렌터카 업체에 투자하면 단기간에 투자금의 10% 이상 고수익을 낼 수 있다고 속여 아이돌 출신 유명가수 A씨 등 13명으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30억원가량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투자자 가운데 유명 연예인인 A씨를 렌터카 업체 홍보에 나서게 하는 등 다른 투자자들을 모집하는 데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씨 등으로부터 사기를 당한 충격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한 투자자 가족의 고소로 지난 4월 이들에 대한 수사에 들어갔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는 과거 다른 지역에서 폭력조직원으로 활동하다가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씨가 운영하는 렌터카 업체는 수익을 낼 수 있을지 의문이 들 정도의 규모”라며 “가수 A씨도 이를 모르고 억대 자금을 투자했다가 피해를 봤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수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이씨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