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경찰의 물대포에 맞고 투병하다 사망한 농민 고 백남기씨의 대학로 추모집회에서 백씨의 딸 백민주화씨가 발언을 하고 있다.
백민주화 씨는 이날 추모 대회에서 “많은 분이 함께해 아버지가 가시는 길이 외롭지 않을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백민주화 씨는 “강신명 전 경찰청장이 말했던 준법 위에 생명이 있다”며 “인간의 기본 정신도 갖추지 못한 경찰의 물대포에 아버지를 잃었다. 양심 있는 경찰은 이번 집회 참가자를 잘 보호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