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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별도위원회 꾸려 백남기 사망진단서 재논의

서울대병원, 별도위원회 꾸려 백남기 사망진단서 재논의

입력 2016-10-03 09:36
업데이트 2016-10-0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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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사망한 농민 백남기 씨의 사망진단서에 사망의 원인·종류가 잘못 기재됐다는 논란이 일자 서울대병원이 공식 위원회를 꾸려 이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서울대병원은 이 문제를 재논의하기 위한 별도의 전담위원회를 최근 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위원회에는 서울대병원 측 관계자들과 서울대 의대의 관련 분야 전문 교수들이 참여한다. 외압 논란이 없도록 원장·부원장은 위원에서 배제했다.

이는 올해 5월 임명된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주치의 출신이라는 점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대병원은 내부적으로만 사망진단서 재논의를 검토하다가, 서울대 의대생들과 의대 동문이 잇달아 성명을 내 사망진단서의 오류를 지적하고 병원 측에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하자 급히 위원회 구성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위원회 회의를 언제 개최할지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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