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차바 엿가락처럼 휘어버린 철제 펜스
제18호 태풍 차바(Chaba)가 제주도를 관통한 5일 오전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입구의 한 공사현장 철제 펜스가 엿가락처럼 휘어져 있다.
국민안전처가 5일 오전 6시 기준으로 집계한 잠정 피해 상황에 따르면 제주시 노영동 공사장 타워크레인이 넘어져 6가구 8명이 일시 대피 중이다.
폭우와 강풍으로 제주 산방산 부근 국도가 통제됐으며, 항공편은 제주발 17편과 충주·대구에서 제주로 가는 2편이 결항했다. 이밖에 제주와 전남의 유치원,초·중·고교 등 76개교에서 등하교 시간을 조정했으며 부산은 892개교가 휴업을 결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