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 치약’ 6천193개 올해 의경들에 보급

‘가습기살균제 치약’ 6천193개 올해 의경들에 보급

입력 2016-10-06 14:14
수정 2016-10-06 14: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홍철호 의원 “문제 치약 보급실태 조속히 확인해 회수 조치해야”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함유된 치약이 올해 전국 의무경찰들에게 6천100여개 보급된 것으로 드러났다.

6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홍철호(새누리당)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부터 9월 말까지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함유된 아모레퍼시픽 치약 12종 6천193개가 전국 의경들에게 보급됐다.

이 가운데 5천108(82.5%)개는 회수됐고, 나머지 1천85개는 이미 사용됐다고 홍 의원실은 밝혔다.

경찰청은 올 9월28일자로 아모레퍼시픽 치약 12종을 회수 조치했고, 식품의약품안전처 발표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난 다른 9개 업체 치약 137종에 대해서도 보급 실태조사를 하고 있다고 홍 의원실에 설명했다.

홍 의원은 “문제가 되는 치약들의 보급 실태를 조속히 확인하고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회수 조치해야 한다”며 “국가를 위해 일하는 의경들의 보급품은 안전성이 가장 우선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투표
'정치 여론조사'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최근 탄핵정국 속 조기 대선도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치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지고 있다. 여야는 여론조사의 방법과 결과를 놓고 서로 아전인수격 해석을 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론이 그 어느때보다 두드러지게 제기되고 있다. 여러분은 '정치 여론조사'에 대해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절대 안 믿는다.
신뢰도 10~30퍼센트
신뢰도 30~60퍼센트
신뢰도60~90퍼센트
절대 신뢰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