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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첫 얼음… 당분간 쌀쌀한 가을

설악산 첫 얼음… 당분간 쌀쌀한 가을

이민영 기자
이민영 기자
입력 2016-10-09 22:32
업데이트 2016-10-09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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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 추위’ 주말부터 풀려

9일 대부분 지역이 올가을 들어 최저기온을 기록하면서 설악산에서 첫 얼음이 관측됐다. 기상청은 이번 반짝 추위가 2~3일간 이어지다 주말부터 예년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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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 추워” 귀마개하길 잘했지
“으~ 추워” 귀마개하길 잘했지 9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올가을 들어 최저기온을 기록한 가운데 서울 중구 명동에서 엄마와 딸이 스카프와 귀마개 등 방한용품을 한 채 손을 잡고 걷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청주·대전 8도, 전주 9도, 광주·대구 10도, 부산 13도 등으로 전국적으로 9일보다 1~2도가량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산간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이번 주는 대체로 맑은 날이 많지만 오는 12일은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에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주초에는 기온이 평년(최저기온 4~16도, 최고기온 18~24도)보다 조금 낮았다가 후반에는 비슷해질 것으로 관측됐다.

한편 9일은 서울 7.2도, 인천 8.6도, 청주 9.0도, 전주 10.7도, 대구 11.4도, 부산 13.1도 등 제주·남부지방을 제외한 전국의 최저기온이 10도 안쪽으로 떨어진 가운데 설악산 향로봉(영하 1.8도), 설악산 중청봉(영하 2.3도), 강원 화천 광덕산(영하 1.4도) 등 강원 산악 지역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첫 얼음이 관측됐다. 설악산에서 첫 얼음이 관측된 시점은 지난해(2일)보다 7일이 늦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2016-10-1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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