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인 9일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국립공원 덕유산 중봉 일대에 올해 첫 상고대와 고드름이 관측됐다.
사진가 남광진씨 제공 = 연합뉴스
사진가 남광진씨 제공 = 연합뉴스
기상청은 아침에 일부 중부지방 내륙·산간 및 남부지방 높은 산간에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언다고 예보했다.
고랭지 채소와 과일 등 수확기 농작물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할 필요가 있다.
이날 오전 5시 기온은 서울 8.6도, 강릉 10도, 대전 9.5도, 전주 9.9도, 광주 10.9도, 제주 16.2도, 대구 11.3도, 부산 14.8도 등인 반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 20도를 비롯해 17∼21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다.
당분간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평년보다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남부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1.5∼3.0m로 높게 일다가 차차 낮아진다. 그 밖의 해상은 0.5∼2.5m로 예측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