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청사서 자신의 차량에 불지른 60대 체포
경찰이 10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에 불을 지른 60대 남성 김모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사진은 전소된 김씨의 차량. 2016.10.10
10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방화 혐의로 김모(61)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김씨는 이날 오후 1시20분쯤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 안에 주차해 둔 자신의 카렌스 승용차에 불을 내고 유인물을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역도들의 공권력 집행에 나라 꼴이 말씀이 아니고 , 반정부 테러범 패거리들에게 조국을 빼앗겨 버렸다’는 내용이 담긴 유인물을 뿌렸다. 불은 출동한 소방차에 의해 꺼졌고 인명 피해는 없었다.
김씨는 시너를 뿌려 불을 낸 것으로 보이며 경찰은 화재 직후 검찰청사 안에 있던 김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