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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기씨 유족, 보수단체 대표 무고 혐의로 고소

백남기씨 유족, 보수단체 대표 무고 혐의로 고소

입력 2016-10-14 10:50
업데이트 2016-10-1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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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이 적극치료 거부해 고인 숨졌다며 허위 고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고 백남기씨 유족들을 대리해 자유청년연합대표 장모씨를 무고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민변은 “백씨가 지난해 11월 경찰 물대포에 맞아 응급실로 옮겨졌을 때 이미 위중한 상태였음은 여러 차례 확인됐다”며 “유족들이 적극적인 치료를 거부해 고인을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허위사실로 고발한 것은 명백한 무고”라고 주장했다.

앞서 유족들은 11일에도 장씨와 기자 김모씨, 만화가 윤모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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