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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운송거부 닷새째, 부산항 신항서 대규모 집회

화물연대 운송거부 닷새째, 부산항 신항서 대규모 집회

입력 2016-10-14 16:26
업데이트 2016-10-1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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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가 운송거부 닷새째인 14일 부산항 신항에서 대규모 집회를 연다.

부산경찰청은 이날 전국 9개 지역에서 지부별로 집회 중인 조합원 2천여명이 이날 부산항 신항에 집결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화물연대는 이들 조합원이 집결하면 야간에 촛불 집회를 벌이고, 주말에 본격적인 투쟁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 37개 중대 3천명에 가까운 인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준법집회는 철저하게 보장하고, 불법집회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에서는 현재까지 화물연대 조합원 51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검찰은 이중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운송거부 미참여 화물차 2대를 향해 수차례 돌멩이를 던진 조합원 2명을 조사하고 있으며 조만간 구속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13일 오후 10시 기준으로 컨테이너 차량 운전자 8천377명 가운데 운송회사의 지시를 거부하거나 연락이 두절된 운전자(운송 거부자)는 한 명도 없었다고 밝혔다.

명시적 거부 의사 없이 개인적 사유를 들어 운송에 참여하지 않은 운전자(운송 미참여자)는 573명(6.8%)으로 집계됐다.

첫날 1천426명(17%), 둘째 날 919명(11%), 셋째 날 891명(10.6%)에 이어 계속 감소세 추세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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