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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인구는 느는데,가임기 여성은 감소

경기도 인구는 느는데,가임기 여성은 감소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16-10-19 09:59
업데이트 2016-10-1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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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326만7000여명으로 첫 4000여명 줄어

경기도 인구가 계속 늘고 있으나 가임기(可姙期) 여성인구는 지난해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이 가능한 여성인구(15∼49세)까지 감소하면서 앞으로 저출산 문제가 더 심각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 되고있다..

경기복지재단이 통계청의 인구동향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도내 가임기 여성인구는 1995년 215만3천여명에서 2000년 263만2천여명,2010년 324만7천여명 등으로 매년 증가했다.

그러나 2014년 327만1천여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해 326만7천여명으로 4천여명 감소했다.도내 가임기 여성인구가 감소한 것은 처음이다.

주 출산연령인 25∼39세 도내 여성인구는 이미 2007년 150만8천여명 이후 감소세로 돌아선 상태다.2008년 주 출산연령 여성인구는 150만1천여명으로 전년보다 7천여명 처음으로 감소했다.

2005년 148만3천여명에서 지난해 133만7천여명으로 10년 새 14만6천여명이나 줄었다.이같은 가임기 여성 감소로 지난해 1.27명(전국 평균 1.24명)이던 도내 출산율이 앞으로 더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더욱이 가임기 여성들은 시간 부족,경제적 어려움 등을 이유로 만성질환 진단을 받고도 제대로 치료를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걱정을 키우고 있다.

경기복지재단이 올 3∼7월 3만900여명의 도민을 대상으로 한 복지실태 조사에서 만성질환 진단을 받고도 치료를 받지 않은 가임기 여성 비율이 19.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가임기 여성이 만성질환 등으로 병원에 가고 싶을 때 가지 못한 이유로 67.8%가 “시간이 부족해서”,21.4%가 “경제적인 이유”라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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