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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역 사망자 사인 ‘다발성 장기손상’…“사고사 명백”

김포공항역 사망자 사인 ‘다발성 장기손상’…“사고사 명백”

입력 2016-10-20 14:39
업데이트 2016-10-2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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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목격자 1명 조사하고 추가 목격자 탐문 중“향후 수사를 위해 목격자 진술은 현재로써는 밝힐 수 없다”

19일 오전 출근길에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공항역에서 승강장 안전문(스크린도어)과 전동차 사이에 끼여 숨진 김모(36)씨의 잠정 사인은 ‘다발성 장기손상’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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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도어 사고 김포공항역
스크린도어 사고 김포공항역 지난 19일 출근길 지하철 승객이 전동차와 승강장 안전문(스크린도어) 사이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공항역에서 20일 오전 서울도시철도공사 관계자들이 스크린도어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강서경찰서는 20일 오전 진행한 김씨 부검 결과, 이 같은 1차 소견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서울 분원에서 진행된 부검에서는 늑골 수대와 양팔 등 골절 다수가 확인됐으며, 내장 일부도 파열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가 따로 앓고 있던 질병도 확인되지 않아 이번 사고로 사망했다는 점이 사실상 명백해진 것이다. 최종 사인은 2주 후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은 이날 오전 사고를 목격한 20대 남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사고 경위 전반에 대한 진술도 확보했다.

당시 해당 전동차 안에는 승객 6∼7명이 사고를 지켜봤다고 이 목격자는 진술했다. 당시는 오전 7시로 이른 시간이었고, 김포공항역이 종점 근처라 승객이 많지 않았다.

경찰은 향후 서울도시철도공사와 기관사 윤모(47)씨를 조사할 때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나머지 구체적인 진술은 당장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다른 현장 상황 진술을 확보하려고 다른 목격자 탐문도 계속하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 이외에도 운행이 정지된 사고 전동차의 이상 작동은 없었는지 등을 파악하기 위해 이날 오후 서울도시철도공사 차량기지를 방문해 조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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