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의왕 아파트서 40대 남성 자해소동…“테이저건 제압”

의왕 아파트서 40대 남성 자해소동…“테이저건 제압”

입력 2016-10-20 15:14
업데이트 2016-10-20 15:1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20일 오후 1시 20분께 경기도 의왕시의 한 아파트에서 조현병을 앓는 심모(43)씨가 2층 높이의 아파트 현관 지붕 위에 올라가 자해소동을 벌였다.

심씨는 “형을 불러달라”고 소리치며 머리로 아파트 유리창을 들이받아 깨뜨리고, 소지한 흉기로 자신의 몸을 찌르는 등 30여 분간 자해를 하며 경찰과 대치했다.

경찰은 아파트 3층으로 올라가 테이저건을 쏴 심씨를 제압했다.

아래쪽에서 대기하던 구조대는 떨어지는 심씨를 붙잡아 구조했다.

머리와 목, 팔과 다리를 다친 심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아파트에 살고 있는 심씨는 20여 년 전부터 조현병을 앓아 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심씨의 부상이 심해 불가피하게 테이저건을 발사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심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형사 입건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내가 바라는 국무총리는?
차기 국무총리에 대한 국민 관심이 뜨겁습니다. 차기 국무총리는 어떤 인물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대통령에게 쓴 소리 할 수 있는 인물
정치적 소통 능력이 뛰어난 인물
행정적으로 가장 유능한 인물
국가 혁신을 이끌 젊은 인물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