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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서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전남서 올해 203그루 감염

고흥서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전남서 올해 203그루 감염

장은석 기자
입력 2016-10-21 09:52
업데이트 2016-10-2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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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재선충병에 감염돼 말라 버린 소나무의 잎이 단풍처럼 빨갛다.
소나무 재선충병에 감염돼 말라 버린 소나무의 잎이 단풍처럼 빨갛다.
전남 고흥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해 산림 당국이 긴급 방제에 나섰다.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고흥 남양면 장담리 인근 산림에서 소나무 12그루가 재선충병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했던 보성 벌교읍에서 14㎞가량 떨어진 지역이다.

전남도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고흥군 등과 함께 긴급회의를 하고 방제체제에 들어갔다.

고사한 나무는 연말까지 모두 제거하고 발생 지역 주변 나무에는 예방주사를 놓기로 했다.

도는 또 재선충병이 발생하지 않은 시·군에서도 산불 임차헬기를 활용해 월 2회 이상 예찰 활동을 할 예정이다.

재선충병 발생 지역 반경 2km 이내는 소나무류 반출 금지구역으로 지정해 직경 2㎝ 이상인 소나무, 해송, 잣나무 등 이동을 전면 제한한다.

다만 농가 등에서 재배하는 조경수목은 전남 산림자원연구소에서 미감염 확인증을 받아 제한적으로 이동할 수 있다.

전남에서는 여수, 순천, 광양, 보성, 무안 등 최근 발생 지역을 통틀어 올해 들어 203그루가 감염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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