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구 한창…기상악화로 26일께 통행 재개할 듯
울릉도 가두봉 일대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울릉 일주도로가 이틀째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울릉군에 따르면 24일 낮 울릉읍 사동리 가두봉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낙석과 토사 600여t이 도로에 쏟아졌다.
이곳은 지난 8월 말 태풍으로 집중호우가 내릴 때 산사태로 무너져 응급복구를 한 가두봉 터널 인근이다.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일주도로가 이틀째 통제돼 주민과 관광객이 불편을 겪고 있다.
울릉군은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응급복구에 나섰지만 비가 내리고 강풍이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울릉군 관계자는 “계속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 산사태가 발생했고 추가 붕괴 우려가 있어 도로를 통제하고 있다”며 “긴급 복구해 26일께 차 통행을 재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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