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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 아들 살해 어머니 범행동기 불명확…“학대 흔적 못 찾아”

7세 아들 살해 어머니 범행동기 불명확…“학대 흔적 못 찾아”

입력 2016-10-26 11:29
업데이트 2016-10-2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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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전화 통화·메모지 내용 분석

7세 아들 살해 사건을 수사 중인 대구 동부경찰서는 26일 피의자 전모(41·여)씨와 숨진 아들 주변 사람을 상대로 범행동기 등을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전씨 시댁 식구와 아들 학교 선생님을 만나 전씨 평소 생활, 가정불화 등을 파악했다.

또 중국 교포 출신인 전씨가 다문화 가정 상담센터에서 상담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결과를 분석하고 있다.

프로파일러 면담을 통해 전씨 행동 패턴, 성향 등도 조사하고 있다.

전씨 집에서 확보한 휴대전화 통화 내용, 전씨가 남긴 메모지 등도 분석 중이다.

그러나 “이혼하면 아이를 양육하기 부담스럽다”는 전씨 진술 외에 지금까지 추가로 드러난 범행동기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 대구 한 호텔 방에서 비공개로 실시한 현장검증에서 아동 학대 흔적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경찰 관계자는 말했다.

전씨는 지난 21일 오후 5시 30부터 이튿날 오전 1시 30분 사이 대구 한 호텔 방에 머물며 초등학교 1학년생인 아들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목 졸라 숨지게 했다.

그는 22일 오전 2시께 숨진 아들을 안고 귀가했다가 이를 알게 된 남편(47) 신고로 붙잡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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