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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청와대와 협의 아래 압수수색 집행 중…내일까지 계속”

검찰 “청와대와 협의 아래 압수수색 집행 중…내일까지 계속”

장은석 기자
입력 2016-10-29 15:57
업데이트 2016-10-2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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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감 감도는 청와대
긴장감 감도는 청와대 연합뉴스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검찰이 청와대 압수수색에 나섰다.

최씨의 ‘국정농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가 29일 오전 청와대 안종범 정책조정수석비서관과 정호성 부속실 비서관 등 관련 핵심 인물들의 자택을 동시에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검사와 수사관들을 안 수석과 정 비서관, 김한수 행정관, 윤전추 행정관, 조인근 전 연설기록비서관,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등의 자택으로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각종 문서, 자료, 개인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특히 이날 검찰은 안 수석과 정 비서관, 김 행정관 등의 사무실 압수수색을 위해 청와대로 수사팀을 보내 사무실 진입을 시도했다.

그러나 청와대는 검찰의 안수석 등 사무실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 시도와 관련 “법률상 임의제출이 원칙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보안구역을 압수 수색하려면 관련법에 따라 절차와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협의해야 한다”면서 “이 같은 절차에 따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검찰의 압수수색영장 집행 시도에 대해 수사팀을 청와대 사무실로 들이지 않고 요구 자료를 임의 제출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검찰은 “청와대와 협의 하에 압수수색을 집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 검찰은 “청와대의 협조적 태도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내일까지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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