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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퇴진하라” 주말 첫 촛불집회 열려

“박근혜 퇴진하라” 주말 첫 촛불집회 열려

이민영 기자
이민영 기자
입력 2016-10-29 19:09
업데이트 2016-10-29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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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하야하라” 시민들 촛불집회
“박근혜 하야하라” 시민들 촛불집회 진보진영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20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청계광장에서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_박근혜 시민 촛불’ 집회를 개최했다. 참가 인원은 2만여명(주최 측 추산, 경찰 추산 9000여 명)이다. 2016.10.29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29일 오후 6시 청계광장에서 열렸다. 박 대통령의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파문 이후 첫 대규모 주말 집회다. 집회에는 경찰 추산 4000명(주최측 추산 2만명)이 모였다.

진보진영 시민단체로 구성된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오후 6시가 되자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_박근혜 시민 촛불’ 집회의 시작을 알렸다. 참가자들은 저마다 촛불을 켰다. 당초 2000명을 신고했지만, 모여드는 시민이 늘어나면서 인근 인도와 차도까지 들어찼다.

‘근혜야, 우리는 네가 정말 창피하다’, ‘이게 나라냐’, ‘I.하야.U’, ‘권력무당 등판, 청와대엔 굿판, 나라꼴은 개판’ 등 손피켓도 눈에 띄였다.

청계광장 인근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 발의요구 서명, 최순실 구속·박근혜 하야 서명을 받는 시민들이 있었다.

세월호 참사를 상징하는 노란 리본을 나눠주는 사람들도 있었다.

경찰은 집회 장소와 행진 구역 인근에 60개 중대, 4800명을 배치했다.

참가자들은 촛불집회를 열고 저녁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청계광장→광교→보신각→종로2가→북인사마당까지 약 1.8㎞를 행진한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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