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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비선실세’ 최순실 귀국 때 검찰 수사관 동행 의혹…사전교감 있었나?

‘청와대 비선실세’ 최순실 귀국 때 검찰 수사관 동행 의혹…사전교감 있었나?

입력 2016-10-30 12:27
업데이트 2016-10-3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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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비선실세 최순실 귀국 모습 포착. YTN
청와대 비선실세 최순실 귀국 모습 포착.
YTN
‘청와대 비선실세’ 최순실 귀국 당시 검찰 수사관들이 입국장에 미리 나와 동행했다고 경향신문이 30일 보도했다. 보도가 사실이라면 검찰이 최순실 귀국 과정에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큰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인천공항 관계자는 “최순실 씨가 오전 7시 37분 영국 브리티시에어웨이 항공을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하기 전부터 탑승동에는 검찰 수사관이 10~20명가량 나와 있었다”면서 “최순실 씨가 내린 뒤에는 검찰 직원 5~6명이 최순실 씨를 데리고 나갔다”고 말했다.

인천공항 탑승동에 내린 최순실 씨는 검찰 직원들과 여객터미널과 연결된 셔틀트레인(IAT)을 타고 이동, 여객터미널 2층 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관리소에서 입국심사를 받았다. 이후 1층 세관 입국장에서 짐을 찾은 뒤 미리 대기하고 있던 승용차를 타고 공항을 빠져나갔다.

인천공항의 다른 관계자도 “최씨가 입국하는 과정에서 검찰 직원들이 나와 있어 사전에 입국 항공편과 시간 등을 협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보도에 대해 검찰은 수사관들이 최순실 씨를 동행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검찰 관계자는 “검찰 수사관이 최순실 씨와 동행했다는 기사는 검찰에 확인하지 않은 오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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