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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특검 “금명간 수사기록 검토 착수”…사무실 계약

박영수 특검 “금명간 수사기록 검토 착수”…사무실 계약

입력 2016-12-05 10:33
업데이트 2016-12-0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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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보 4명·파견검사 10명 인선도 이날 중 마무리 전망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을 파헤칠 박영수(64·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가 5일 특검보 4명 임명 및 ‘1차’ 파견검사 10명이 지원되는 대로 즉시 수사기록 검토에 착수키로 했다. 특검팀은 이날 사무실 임대차 계약을 하고 수사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 특검은 이날 오전 자신이 대표변호사로 있는 서울 반포동 법무법인 강남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전 (임대차) 계약을 했다”며 “조속히 공사를 마무리해 특검 수사가 정상 작동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검 사무실은 서울 대치동 D빌딩 내 17∼19층 3개 층에 마련된다. 여기엔 회의실, 영상녹화실을 비롯한 조사실, 피의자 대기실, 브리핑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순 사무시설이 아닌 조사 시설이라 보안 설비가 별도로 필요하다.

박 특검은 “사무공간 개·보수 작업에 최소 일주일은 걸린다는 게 업자들의 설명”이라며 “야간 공사를 해서라도 빨리 공사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특검은 지난주 박근혜 대통령에 특검보 4명 임명을, 법무부와 검찰에 검사 10명 파견을 각각 요청한 상태다. 이들의 인선은 이날 오후께 마무리될 전망이다.

박 특검은 “기존 수사기록 검토는 오늘이나 내일 중으로 검사를 파견받는 대로 기록검토팀을 꾸려 즉시 시행하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박 특검은 추가 파견검사 10명과 각각 최대 40명 규모인 파견공무원과 특별수사관 인선도 이르면 이번 주 중으로 마무리할 방침이다. 수사팀 구성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특검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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