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5차 청문회에서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이 자신의 위증교사 논란에 대한 발언을 하고 있다. 2016. 12. 22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A씨는 2일 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여성단체들과 협의해 조만간 이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라면서 “이 의원이 성폭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 반박하는 점과 국조 특위에서 드러난 이 의원의 모습을 보면서 마음을 굳혔다”고 전했다.
10대 남매의 어머니이기도 한 A씨는 “두 자녀에게도 상황을 설명하고 동의를 구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노동전문지 기자로 활동하던 1996년 5월 노사관계개혁위 운영과장이던 이 의원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술에 취해 정신을 잃자 이 의원이 차 안에서 과도한 신체 접촉을 하는 등 성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 측은 이에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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