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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 ‘영하 16도’…주말 최강 한파

체감 ‘영하 16도’…주말 최강 한파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17-01-13 22:36
업데이트 2017-01-14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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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떨어지는 등 매서운 한파로 전국이 꽁꽁 얼어붙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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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함박눈이 내린 13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을 한 시민이 잔뜩 움츠린 채 걷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서울에 함박눈이 내린 13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을 한 시민이 잔뜩 움츠린 채 걷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기상청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지만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고 13일 예보했다. 지난주까지는 찬 공기가 시베리아에서 일본 북동쪽 해상으로 이동하면서 포근한 날씨를 보였지만 기압계의 변화로 차가운 공기가 한반도로 내려오면서 올겨울 최강 한파가 닥친 것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14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5도에서 0도, 낮 최고기온도 영하 6도에서 3도 분포를 보이겠다. 서울은 14일, 15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1도로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여기에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16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강원 춘천 영하 12도, 인천 영하 10도, 대전 영하 9도, 충북 청주 영하 8도, 대구 영하 5도, 부산 영하 4도, 광주 영하 3도, 제주 3도 등이다.

또 해상에서 만들어진 눈구름대의 영향으로 서해안과 충남도, 전남북도, 제주도 지역은 주말에도 흐리고 눈이 내리겠다. 15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제주산간, 울릉도·독도 5~20㎝, 서해안과 전라 서부내륙 지역은 3~8㎝, 충남도, 전라 동부내륙 지역은 1~5㎝이다. 이번 추위는 다음주 월요일까지 계속되다가 주 중반부터 평년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평년 수준을 되찾는다고 하더라도 한반도에서 가장 추운 때인 만큼 서울의 경우 아침 기온이 영하 4도에서 영하 6도의 분포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2017-01-1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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