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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CCTV 분석에 속도…수사 지렛대로 삼을 전망

특검, CCTV 분석에 속도…수사 지렛대로 삼을 전망

김서연 기자
입력 2017-01-14 13:48
업데이트 2017-01-1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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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위 논란 차단’ 태블릿PC 실물 공개
‘진위 논란 차단’ 태블릿PC 실물 공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이규철 특검보(대변인)가 11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사무실에서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씨에게서 받은 또 다른 최씨의 태블릿PC를 공개했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는 최신 장비를 도입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14일 특검팀과 경찰에 따르면 특검은 최근 CCTV 분석에 걸리는 시간을 줄여주는 ‘동영상 축약 프로그램’을 경찰청에서 빌려 CCTV를 분석에 사용 중이다.

이 장비는 등장인물의 인상착의나 차량 등 주요 대상물의 특징을 조건으로 설정하면 CCTV 동영상에서 해당 부분을 골라준다. 검색 조건이나 숙련도 등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4시간 분량의 영상을 약 30분 만에 판독할 수 있다.

특검은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자택 CCTV를 비롯해 이번 사건에 연루된 인물의 움직임이 담겼을 것으로 추정되는 다량의 CCTV를 확보, 분석 중이다.

특검은 CCTV에서 기존에 조사받은 인물의 진술이나 ‘최순실 게이트’ 국회 청문회에 출석한 증인들의 증언과 배치되는 내용이 있는지 면밀하게 확인하고 있으며 이를 수사의 지렛대로 삼을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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