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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후원

광명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후원

이명선 기자
입력 2017-01-16 22:28
업데이트 2017-01-16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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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동굴 입장료 수입 1% 지원

경기 광명시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후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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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대 광명시장이 광명동굴 입구에 설치된 ‘광명 평화의 소녀상’에 목도리를 둘러주고 있다. 광명시 제공
양기대 광명시장이 광명동굴 입구에 설치된 ‘광명 평화의 소녀상’에 목도리를 둘러주고 있다.
광명시 제공
광명시는 오는 24일 광주 ‘나눔의 집’을 찾아 지원금 530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해 광명동굴 입장료 수입금 53억원의 1%다. 이는 지난해 8월 광명시와 광명시의회, 광주 나눔의 집이 체결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 등 지원 업무 협약’에 따른 것이다. 이번에 전달할 지원금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 역사체험장을 설치하는 데 쓰인다.

역사체험장은 영화 ‘귀향’의 세트장 2000평을 활용해 광주 나눔의 집 부지 내 건평 330㎡ 규모로 건립된다. 오는 5월 착공해 광복절 전날인 8월 14일 준공 예정이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아픈 역사를 담은 곳으로 꾸며진다.

시는 2015년 8월 15일 전액 광명시민의 성금으로 일제강점기 수탈과 징용의 현장인 광명동굴 입구에 ‘광명 평화의 소녀상’을 설치했다. 이어 광주 나눔의 집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광명동굴에 초청했다. 지난해 2월에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초청해 영화 ‘귀향’ 시사회도 열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2017-01-17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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