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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막힌 하행선, 오늘 더 막혀…‘오후 늦게 출발하세요’

밤새 막힌 하행선, 오늘 더 막혀…‘오후 늦게 출발하세요’

입력 2017-01-27 13:43
업데이트 2017-01-2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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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양방향 정오께 정체 절정…‘빙판 귀성길’ 조심해야

설 연휴 첫날인 27일도 이른바 ‘민족 대이동’이 이어진다.

전날부터 밤새도록 몸살을 앓았던 하행선은 이날 저녁 늦게까지 막히고, 상행선도 역(逆)귀성 행렬로 정체가 심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하루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총 383만대다. ‘귀성 전쟁’ 첫날이었던 전날의 총 428만대보다는 약 10% 감소한 수치다.

공사는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도 총 43만대로, 전날보다 2만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총량은 줄어들지만, 막히는 정도는 전날보다 더 심해진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많은 차량이 몰리는 특정 시간대가 있고, 대부분 차량이 이동 거리가 길다 보니 전체적으로는 전날보다 막힐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하행선은 오전 11시∼정오께 정체가 절정에 달했다가, 정체 시작 30여시간 만인 저녁 7∼8시께 소통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이 때문에 공사는 부득이 이날 귀성길에 올라야 한다면 오후 3시 이후에 출발하라고 권했다.



한편 상행선도 낮 동안에는 하행선 못지않게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총 28만대로 예측됐다. 전날은 총 36만대였다.

공사 관계자는 “상행선 정체는 오전 11시∼정오께 극에 달했다가 오후 5∼6시께 완전히 풀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무리하게 장거리를 운전하지 말고 휴게소나 졸음 쉼터를 이용하고, 고속도로가 많이 막히면 우회도로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날 운전대를 잡는다면 ‘빙판 귀성길’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새벽부터 아침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나 비가 내려 도로와 교량이 얼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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