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 띄우며 인사하는 박 전대통령](https://img.seoul.co.kr/img/upload/2017/03/12/SSI_20170312200327_O2.jpg)
연합뉴스
![웃음 띄우며 인사하는 박 전대통령](https://img.seoul.co.kr//img/upload/2017/03/12/SSI_20170312200327.jpg)
웃음 띄우며 인사하는 박 전대통령
헌재의 탄핵 심판 선고에서 파면당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 12일 오후 청와대를 떠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저에 도착하고 있다. 2017.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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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시민들은 박 전 대통령이 헌재의 파면 결정에 승복하지 않고 끝까지 국민을 분열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13일 시민들은 박 전 대통령 관련 기사에 온라인으로 수 많은 댓글을 달았다.
네이버 아이디 ‘hoho***’는 “헤어진 뒷모습은 아름답게 남기를 바랐는데 끝까지 국민을 분열시키는구나”라고 지적했다.
같은 사이트의 아이디 ‘yana****’는 “억울한 점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방어했어야지. 한마디도 없이 숨어있다가 이제 와서 이런 멘트는 수긍이 안 가요”라고, ‘cone****’는 “국민 앞에 사죄는 못 할망정 국민과 싸우겠다는 건가”라고 비판했다.
네이버 아이디 ‘0419****’는 “진정 국민은 안중에도 없구나”, ‘yang****’는 “국민을 우롱하는 메시지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다음 이용자 ‘안석판’은 “‘국민 여러분 죄송합니다’ 그런 말 한마디만 했어도 국민은 동정의 마음을 많이 보냈을 것입니다”라고 씁쓸해했다.
반면 박 전 대통령을 여전히 옹호하는 누리꾼도 있다.
네이버 아이디 ‘youn****’는 “박 전 대통령의 결백을 믿는다”라고 지지했고, ‘mdyd****’는 “(박 전 대통령 발언이) 이해가 가는 말이다. 차근차근 진실을 밝혀라”라고 요구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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