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남학생 성추행한 50대 남성 ‘징역형’

10대 남학생 성추행한 50대 남성 ‘징역형’

입력 2017-03-29 10:35
수정 2017-03-29 10:3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버스정류장에서 우연히 본 10대 남학생을 꾀어 차량에서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회사원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3부(김성수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회사원 A(51)씨에 대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A씨에게 120시간의 사회봉사와 8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26일 오전 10시 30분께 전남 여수의 한 펜션 주차장 내 자신의 카니발 승합차에서 B(16)군의 신체 특정 부위를 만지는 등 수차례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범행 30분 전 여수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시내버스를 기다리던 B군에게 접근해 “학교에 데려다주겠다”며 자신의 차량에 태운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유사한 범죄전력이 있음에도 재차 범행을 저질렀다”면서도 “피해자와 합의했고 추행 강도가 강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투표
'정치 여론조사'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최근 탄핵정국 속 조기 대선도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치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지고 있다. 여야는 여론조사의 방법과 결과를 놓고 서로 아전인수격 해석을 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론이 그 어느때보다 두드러지게 제기되고 있다. 여러분은 '정치 여론조사'에 대해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절대 안 믿는다.
신뢰도 10~30퍼센트
신뢰도 30~60퍼센트
신뢰도60~90퍼센트
절대 신뢰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