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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우병우, 교도소 가기싫다며 검찰에 전화”

정봉주 “우병우, 교도소 가기싫다며 검찰에 전화”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7-04-11 09:13
업데이트 2017-04-1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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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잘 안보입니다’
우병우, ‘잘 안보입니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5차 청문회에서 민주당 박영선 의원의 증거 문건이 잘 안보인다며 안경을 고쳐 쓰고 있다. 2016.12.22 연합뉴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지난 7일 세번째 검찰조사 소환을 앞두고 교도소에 가고 싶지 않다는 취지의 전화를 검찰에 많이 했다고 정봉주 전 의원이 주장했다.

11일 방영되는 채널A ‘외부자들’에서는 패널들이 ‘국정농단의 마지막 퍼즐’이라 불리는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구속 여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정봉주 전 의원은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 대한 세 번째 검찰조사 소환이 이뤄지기 전, 우 전 민정수석이 교도소에 가고 싶지 않다는 뜻의 전화를 검찰에 많이 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우 전 수석의 전화 압력은 교도소를 가기 싫어하는 마음과 나 혼자 안 가겠다는 물귀신 작전으로 해석된다”며 “그 또한 빠져나갈 길이 없다는 심정일 것”이라고 우 전 수석의 구속을 예측했다.

안형환 전 의원은 검찰의 조직 보호본능에 대해 분석하며 “검찰은 조직을 보호하기 위해 가진 죄 이상으로도 기소시킬 것”이라며 우 전 수석의 구속 의견에 힘을 보탰다.

한편 검찰은 우병우 전 수석에게 직권남용·위증 등 8∼9개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우 전 수석은 오늘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다. 구속 여부는 12일 새벽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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