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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다툼 도중 친형 둔기로 살해한 40대 ‘긴급 체포’

말다툼 도중 친형 둔기로 살해한 40대 ‘긴급 체포’

입력 2017-04-11 16:34
업데이트 2017-04-1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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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서 함께 사는 5형제 중 넷째가 둘째 때려 살해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말다툼을 하다가 친형을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A(46)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5시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자택에서 둘째 형 B(57)씨, 셋째 형 D씨 등과 셋이서 술을 마시다가 B씨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를 포함 5형제인 이들은 같은 농가주택에서 함께 살고 있다.

경찰은 전날 오후 7시 50분께 B씨가 머리에 피를 흘리며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한 첫째의 신고를 받고 출동, 오후 10시 40분께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B씨를 둔기로 폭행한 사실을 시인했으며, 다만 살해할 의도로 때린 것은 아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현장에 함께 있던 셋째 D씨는 별다른 진술을 하지 않고 있어, 정확한 범행 동기는 좀 더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숨진 B씨는 현장에서 바로 숨진 것이 아니고 폭행으로 인한 상처로 한동안 앓다가 숨졌을 가능성이 커 부검을 통해 사인과 사망 추정 시점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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