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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알레포의 안네 프랑크’. 책 낸다

7살 ‘알레포의 안네 프랑크’. 책 낸다

입력 2017-04-14 15:36
업데이트 2017-04-1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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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내전의 고통을 7살 아이의 눈으로

바나 알라베드
바나 알라베드
시리아 내전 최대 격전지인 알레포의 참상을 트위터로 전 세계에 알린 ‘알레포의 안네 프랑크’ 바나 알라베드(7)가 자신의 이름으로 책을 출간한다. 알라베드는 지난 1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알포레 친구들을 구해주면 새로운 친구가 되어 주겠다’는 깜찍한 제안을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13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알라베드는 올가을 미국에서 책 ‘세계에게’(Dear World)를 펴낸다. 출판은 유명 출판사 ‘사이먼 앤 슈스터(Simon & Schuster)가 맡는다. 그는 책에서 내전 중인 시리아에서의 경험을 회고하고, 그와 가족이 시리아를 떠나 난민으로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풀어갈 정이다.

알라베드는 전날 자신의 트위터에 책 출간소식을 알리며 “내 책이 사이먼 앤 슈스터에서 출판된다는 사실을 알리게 돼 행복하다”며 “세계는 반드시 각지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전쟁을 종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리아 알레포 출신인 알라베드는 영어 교사인 어머니의 도움을 받아 지난해 9월부터 알레포의 참상을 트위터에 게재해 유명인사가 됐다. 그는 어린 소녀의 시선과 목소리로 내전의 실황을 고스란히 외부로 전해 ’알레포의 안네 프랑크‘ 또는 ’알레포의 트윗 소녀‘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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