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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30.4도…기상관측 이래 78년만에 4월 최고기온

광주 30.4도…기상관측 이래 78년만에 4월 최고기온

입력 2017-04-16 21:52
업데이트 2017-04-16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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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광주 최고기온이 1939년 기상관측 이래 4월 기온으로는 처음 30도를 넘어섰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 최고기온은 30.4도를 기록했다.

광주에서 기상 관측이 시작된 1939년 5월 1일 이후 78년간 기록한 4월 기온 가운데 가장 높았다.

기존 광주 4월 최고기온은 1988년 4월 29일 29.1도, 2009년 4월 19일 28.8도, 1988년 4월 28일 28.8도 등이었다.

전국적으로는 경북 영덕 34.0도, 울진 33.7도, 충주 33.5도 등을 기록한 2005년 4월 28일 한여름 더위를 보인 바 있다.

이날 광주 기온은 과거 30년간 4월 16일 평균 최고기온(19.9도)보다는 10도 이상 높았다.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된 데다가 낮 동안 일사량도 많아 기온이 높았던 것으로 기상청은 분석했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17일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기온은 평년 수준으로 돌아갈 것 같다”고 말했다.

17일 광주·전남에는 남해안 30∼80㎜, 남해안을 제외한 곳에는 10∼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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