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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굉음’은 전투기 소음…한미연합 군사 훈련 영향

‘익산 굉음’은 전투기 소음…한미연합 군사 훈련 영향

입력 2017-04-18 13:49
업데이트 2017-04-1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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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비행장서 ‘맥스선더’ 훈련…“굉음 발생 전투기 확인 중”

전북 익산에서 발생한 ‘굉음’은 전투기가 익산 상공을 비행하면서 난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미 공군 제8전투비행단 관계자는 “어제 오후 익산 상공을 지나간 전투기가 약간 빠른 속도로 비행하면서 굉음이 들린 것 같다”며 “어느 정도 속도로 몇 대의 전투기가 인근을 지나갔는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한국과 미국이 합동해 대규모로 실시하는 훈련이라 굉음을 낸 전투기가 미국과 한국 중 어느 나라 소속인지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과 미국 공군은 이달 중순부터 대규모 연합 공중종합훈련인 ‘맥스 썬더’ 훈련을 하고 있다.

양국 공군이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맥스선더 훈련은 전북 군산 비행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앞서 전날 오후 8시 28분께 익산시 부송동, 영등동, 함라면 등에서 “쿠구궁하는 소리가 지속해서 들렸다. 비행기 소리가 너무 크다”는 신고가 전북소방본부와 전북경찰청에 접수됐다.

접수된 관련 신고 건수는 모두 9건이다.

누리꾼들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굉음이 났는데 무슨 소린가. 진짜 전쟁 나는 건가? 굉음 때문에 자동차 경보음도 울렸다”는 글을 올려 불안감을 호소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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