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경찰서는 대통령 선거 후보의 현수막을 훼손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전모(86)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전씨는 지난 18일 오전 11시께 부산시 수영구의 한 은행 앞 가로수에 걸린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의 선거 현수막 끈을 커터칼로 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100m 정도 떨어진 수영팔도시장 근처에서 전씨를 검거했다.
전씨는 경찰에서 “나무가 훼손되는 것을 막으려고 현수막 끈을 잘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전씨가 지난 10일에도 같은 장소에 걸린 아파트 분양 홍보 현수막을 훼손한 점 등으로 미뤄 특정 정당이나 후보에 대한 반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전씨는 지난 18일 오전 11시께 부산시 수영구의 한 은행 앞 가로수에 걸린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의 선거 현수막 끈을 커터칼로 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100m 정도 떨어진 수영팔도시장 근처에서 전씨를 검거했다.
전씨는 경찰에서 “나무가 훼손되는 것을 막으려고 현수막 끈을 잘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전씨가 지난 10일에도 같은 장소에 걸린 아파트 분양 홍보 현수막을 훼손한 점 등으로 미뤄 특정 정당이나 후보에 대한 반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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