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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창원시장 “생태환경에 악영향, 풍선 날리기 그만”

안상수 창원시장 “생태환경에 악영향, 풍선 날리기 그만”

입력 2017-04-24 16:29
업데이트 2017-04-2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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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경남 창원시장이 각종 행사에서 풍선을 하늘로 날리는 이벤트를 이제 그만하자고 제안했다.

안 시장은 24일 개최한 간부회의에서 “오색 풍선이 일제히 하늘로 올라가는 모습은 장관이지만 생태계와 환경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바람이 빠지거나 터져 땅으로 떨어진 풍선을 먹이로 착각해 집어먹은 동물들이 숨이 막혀 죽거나 소화가 되지 않아 굶어 죽는 사례가 세계 곳곳에서 발생한다”며 “썩지 않은 플라스틱 재질 풍선이 산과 바다에서 쓰레기로 방치되는 사례도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미국과 유럽 도시들은 풍선 날리기 행사를 아예 금지하거나 행사에 사용하는 풍선 개수를 제한하기도 한다”며 “우리나라도 풍선 날리기 행사에 대한 인식이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시장은 마지막으로 “생태환경도시를 추구하는 창원시부터 먼저 나서야 한다”며 “시청부터 각종 행사에서 풍선 날리기를 하지 말고 기업체, 사회단체들도 동참하도록 하자”고 재차 제안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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