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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째 세월호 수색서 동물뼈 추정 뼛조각 무더기로 나와

1주일째 세월호 수색서 동물뼈 추정 뼛조각 무더기로 나와

입력 2017-04-24 19:09
업데이트 2017-04-24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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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83점, 24일 158점 등 이틀간 241점…“모두 동물뼈 추정”

세월호 수색 작업 중 동물 뼈로 추정되는 뼛조각이 이틀간 241점이나 나왔다.

24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수습팀은 이날 A 데크(4층) 1개, B 데크(3층) 4개 등 우현 부분 객실 진입을 위한 진출입구 5개를 확보했다.

왼쪽으로 드러누운 세월호 선체를 봤을 때 고공에서 아래인 좌현으로 향해가는 작업으로, 우현 쪽에서 자동판매기를 꺼내 지상에 내려놓는 모습도 보였다.

아래쪽인 좌현에서는 선수 부분 A 데크 1∼3번, B 데크 1번 진출입구를 이용한 진흙 수거와 지장물 제거 작업이 이어졌다.

A 데크 수색 구역은 단원고 남학생반이, B 데크는 일반인 승객이 머물렀던 곳이다.

선수에서 선미 중간(좌→우)에 이어 우현에서 좌현(위→아래)으로 양방향 수색과 선체에서 나온 진흙분리 작업이 속도를 내면서 이날 하루에만 뼛조각이 158점이나 나왔다.

전날에도 뼛조각은 83점이 수거됐다.

형태와 크기 등으로 미뤄 사람 뼈로 추정되는 것은 없다고 수습팀 관계자는 전했다.

신발, 의류, 가방, 안경, 우산 등 유류품 37점도 추가로 나왔다.

진도 침몰해역에서는 세월호가 가라앉았던 부분에 설치한 철제 펜스 안 40개 구역 가운데 29곳에 대한 수중수색이 진행됐지만, 유류품 등은 나오지 않았다.

그동안 인양과 수색 과정에서 나온 뼛조각은 305점(수중수색 18점 포함), 유류품은 253점(17점 인계)으로 늘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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