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마음에 안 든다”…대선 벽보 라이터로 태운 10대 입건

“마음에 안 든다”…대선 벽보 라이터로 태운 10대 입건

입력 2017-04-27 17:05
업데이트 2017-04-27 17:0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강원 춘천경찰서는 제19대 대통령선거 벽보를 라이터를 이용해 훼손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A(18) 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재수생인 A 군은 지난 23일 오전 3시 30분께 술에 취해 춘천시 후평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 부착된 벽보 중 한 후보의 벽보를 라이터 불로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군은 경찰에서 “평소 마음에 들지 않는 후보여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 벽보나 현수막을 훼손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순간 감정을 자제하지 못하고 특정 후보 벽보나 현수막을 훼손하면 중한 처벌을 받을 수 있다”며 “이 같은 범죄행위에 대해서는 철저한 추적수사로 반드시 범인을 검거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