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집을 알아보러 온 남성이 강도로 돌변해 수천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사건이 벌어졌다.
강남경찰서는 지난 27일 청담동에 있는 부동산업체 사장 A(55·여)씨를 흉기로 위협해 돈을 갈취한 20~30대 남성을 쫓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 남성은 이날 오후 4시 40분쯤 전셋집을 찾고 있다며 A씨의 사무실을 찾아왔고, A씨는 부동산에서 50~60m쯤 떨어진 빈집에 남성을 데려갔다. 빈집에 들어서자 남성이 돌변해 A씨를 흉기로 위협한 뒤 한 계좌로 돈을 보내라고 협박했다. A씨는 그 자리에서 휴대전화 뱅킹으로 전재산 4570만원을 이체했다. 범인은 입금을 확인한 뒤 도망갔고 A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다행히 다치지 않았다.
경찰은 A씨의 진술을 바탕으로 이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강남경찰서는 지난 27일 청담동에 있는 부동산업체 사장 A(55·여)씨를 흉기로 위협해 돈을 갈취한 20~30대 남성을 쫓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 남성은 이날 오후 4시 40분쯤 전셋집을 찾고 있다며 A씨의 사무실을 찾아왔고, A씨는 부동산에서 50~60m쯤 떨어진 빈집에 남성을 데려갔다. 빈집에 들어서자 남성이 돌변해 A씨를 흉기로 위협한 뒤 한 계좌로 돈을 보내라고 협박했다. A씨는 그 자리에서 휴대전화 뱅킹으로 전재산 4570만원을 이체했다. 범인은 입금을 확인한 뒤 도망갔고 A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다행히 다치지 않았다.
경찰은 A씨의 진술을 바탕으로 이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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