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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신참변 취재중 암살…‘6월 독립운동가’ 장덕준

경신참변 취재중 암살…‘6월 독립운동가’ 장덕준

박홍환 기자
입력 2017-05-31 23:30
업데이트 2017-06-01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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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송 장덕준(1892∼1920) 선생
추송 장덕준(1892∼1920) 선생
일제강점기 언론인으로서 일본을 비판하다 순직한 추송 장덕준(1892∼19 20) 선생이 ‘6월의 독립운동가’에 선정됐다고 국가보훈처가 31일 밝혔다. 황해도 재령 출신인 장 선생은 1914년 평양 일일신문사에 입사해 언론인이 됐으며 동아일보 창간에도 참여해 창간 다음날부터 ‘추송’이라는 필명으로 일본을 비판했다. 1920년 만주에서 일본군이 조선인 수천명을 학살한 ‘경신참변’이 발생하자 선생은 사건 현장으로 달려가 일본군의 만행을 취재하던 중 일본군에 암살당해 한국 언론사상 첫 순직 기자가 됐다.

●‘영웅’ 최용남 ‘인물’ 장철부

보훈처는 ‘6월의 6·25 호국영웅’에는 6·25 전쟁 첫날 부산 앞바다로 침투하던 북한군 함정을 격침한 고 최용남(1923∼1998) 해군 중령을 선정했다. ‘6월의 호국인물’에는 일제강점기 광복군으로 독립투쟁을 하고 6·25 전쟁 때 북한군과 싸우다 전사한 장철부(1921∼1950) 육군 중령이 선정됐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2017-06-01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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