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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미수습자 6명 어디에…세월호 3·5층 중앙 집중수색

남은 미수습자 6명 어디에…세월호 3·5층 중앙 집중수색

입력 2017-06-01 11:07
업데이트 2017-06-0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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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미수습자 6명을 찾으려 세월호 3층과 5층 중앙 구역에 대해 집중수색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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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세월호 희생자 추모 발길
이어지는 세월호 희생자 추모 발길 31일 오후 전남 목포 신항에서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3∼5층 전체 44개 수색구역 가운데 22개 구역은 1차 수색이 마무리됐다.

4층 객실은 대부분 완료됐고 3·5층은 중앙 구역을 제외하고 수색이 마무리 단계다.

3층은 일반인, 4층은 학생, 5층은 교사와 승무원 객실이었다.

학생들이 객실을 나와 머물렀을 것으로 추정되는 4층 로비 등 중앙 구역은 진입로를 확보하고 지장물 제거, 진흙 수거 등을 하며 수색을 하고 있다.

수색 작업이 상대적으로 느린 5층 중앙 구역에도 진입로를 확보하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고(故) 고창석 교사와 미수습자 양승진 교사는 참사 당시 5층 중앙 구역 숙소에서 나와 4층 객실을 돌아다니며 학생들에게 구명조끼를 챙겨주고 “빨리 나가라”고 외치던 모습이 목격됐다.

고창석 교사의 유해는 지난 5일 진도 침몰해역 수중수색에서 발견됐다.

현장수습본부는 미수습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3∼5층 지장물과 진흙 등을 수거하는 1차 수색을 이번 달 초 마무리할 계획이다.

1차 수색이 마무리되면 벽면 등에 달라붙은 진흙을 떼 수거하고 유해 유무를 확인하는 정밀수색을 한다.

6월 말까지 정밀수색을 마치면 7∼8월 화물칸 정리 작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조은화(4층 선미 객실), 허다윤(3층 중앙)양의 유해가 수습됐으며, 고창석 교사의 유해 일부는 침몰해역 수중수색 과정에서 발견됐다. 22일 이영숙(3층 선미)씨로 추정되는 유골이 발견돼 유전자(DNA) 분석이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미수습자는 단원고 남현철·박영인군, 양승진 교사, 권재근·혁규 부자, 이영숙씨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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