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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행 열차에 쇳덩어리 날아와 유리창 깨져…“승객 7명 부상”

여수행 열차에 쇳덩어리 날아와 유리창 깨져…“승객 7명 부상”

입력 2017-07-30 16:36
업데이트 2017-07-3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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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호 객실 유리창에 날아든 쇳덩이
무궁화호 객실 유리창에 날아든 쇳덩이 30일 오후 서울 용산역을 출발한 전남 여수행 무궁화호 열차 객실 유리창이, 날아든 쇳덩어리에 깨지면서 승객 7명이 다쳤다. 사진은 산산이 조각난 객실 유리창. 2017.7.30 경기도재난안전본부 제공. 연합뉴스
운행 중인 열차에 쇳덩어리가 날아와 유리창이 깨지면서 승객들이 파편에 맞아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30일 오후 1시 18분 서울 용산에서 출발한 여수행 무궁화호 열차가 오후 1시 50분께 군포에서 의왕 사이를 운행하던 중 쇳덩어리가 날아와 유리(가로 2m, 세로 1m) 1장이 깨졌다.

쇳덩어리는 가로·세로 20㎝가량 되는 크기로 10㎏에 육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열차 안에 타고 있던 승객 7명이 유리파편에 맞아 다쳤다.

치료가 급한 부상자 5명은 열차가 수원역에 비상 정차한 사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쇳덩어리에 직접 맞은 승객은 없어서, 다행히 부상자 중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레일은 수원역에 정차한 사이 부상자를 병원으로 옮기고 사고 객실 승객들을 다른 객실로 분산해 서대전역까지 운행한 뒤 임시 열차를 배정, 여수까지 운행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열차가 군포에서 의왕을 지나는 사이 사고가 발생했고, 객실에서 발견된 물체는 가정용 전화기 크기 사각 모양의 쇳덩어리였다”라며 “이 물체가 어디에 쓰이는지 조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사고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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