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가족에 미안”…‘성희롱 의혹 교사’ 숨진 채 발견

“가족에 미안”…‘성희롱 의혹 교사’ 숨진 채 발견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8-07 13:49
업데이트 2017-08-07 13:5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여제자를 성희롱한 의혹을 받은 전북의 한 중학교 교사가 숨진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여중생 성희롱 의혹 교사, 스스로 목매 숨져
여중생 성희롱 의혹 교사, 스스로 목매 숨져
7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2시 30분쯤 김제시의 한 자택 창고에서 교사 B(54)씨가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했다.

B씨 주변에는 “가족과 모두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B씨는 지난 3월부터 수업 시간에 여학생들을 성희롱해왔다는 의혹을 받아 전북교육청의 감사를 앞두고 있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인권센터 조사 결과 B씨가 학생에게 불필요한 접촉을 한 것으로 확인돼 지난 4일 학교에 감사일정을 통보했다”며 “일정을 받아본 다음 날 B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