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특보 해제에도 무더위 ‘기승’…창녕·부산 37.2도

특보 해제에도 무더위 ‘기승’…창녕·부산 37.2도

입력 2017-08-08 17:36
업데이트 2017-08-08 17:3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9일 우천지역만 폭염 주춤…이번주 내내 더울 것”

8일 오후 서울과 경기, 영서 등 중부 내륙을 제외하고 전국에 폭염 특보가 해제됐지만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광주광역시와 거문도·초도를 제외한 전남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오후 7시를 기해서는 울산, 부산, 대구, 경남, 청도·경주 등 경북 11개 지역의 폭염경보를, 세종, 대전, 문경·포항 등 경북 10개 지역, 충북, 서천·계룡 등 충남 10개 지역, 순창·남원 등 전북 11개 지역의 폭염주의보를 각각 해제한다.

오후 늦게야 폭염특보가 해제되면서 이날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숨 막히는 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무인 자동기상관측망(AWS) 기록상 경남 창녕과 부산시는 각각 이날 오후 1시 5분과 1시 57분께 37.2도까지 올라 가장 더운 날씨를 보였다. 경산 36.2도, 청도·영천·밀양 35.9도, 경주 35.8도 등 영남 지방도 특히 더웠다.

기상청은 9일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더위가 다소 주춤할 수 있겠지만, 10일부터 다시 기온이 오르면서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될 것으로 예고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남부지방은 잠시 더위가 누그러지겠지만, 이번 주에도 여전히 평년 수준의 더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