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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산모, 신생아 병원 놓고 도주…과거에도 아들 유기

20대 산모, 신생아 병원 놓고 도주…과거에도 아들 유기

입력 2017-08-09 15:00
업데이트 2017-08-0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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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산모가 아이를 낳은 병원에 신생아를 유기하고 도주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오전 광주 북구의 한 병원에서 산모가 신생아를 놓고 사라졌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산모 A(24)씨는 지난 7일 병원에서 남자아이를 출산하고 이날 오전 퇴원예정이었다.

A씨는 이날 오전 3∼7시께 새벽 시간 아무도 없는 틈을 타 신생아를 병원에 놓아둔 채 도망갔다.

주변인 진술에 따르면 남편 없이 홀로 아이를 낳은 A씨는 어린아이를 키울 능력이 없어 병원에 유기한 것으로 추정된다.

조사결과 A씨는 2014년에도 남자아이를 낳자마자 버리고 도망가 집행유예 판결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신생아 외에도 A씨는 3명의 자녀를 낳았는데, 2명은 아동보호시설에 위탁해 키우고 있으며 1명은 A씨의 친모가 키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아들을 잠시 병원에서 보호한 뒤, 영유아보호소로 보낼 예정이다.

또 휴대전화 전원을 끄고 도주한 A씨를 검거해 아동복지법상 영아유기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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