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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폭행 의혹’ 김광수 “전북도당위원장 사퇴”

‘여성 폭행 의혹’ 김광수 “전북도당위원장 사퇴”

임송학 기자
임송학 기자
입력 2017-08-14 22:44
업데이트 2017-08-14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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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

50대 여성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국민의당 김광수(59·전주갑) 국회의원이 14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나와 5시간여 동안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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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여성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이 14일 전북 전주완산경찰서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고 나오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전주 연합뉴스
50대 여성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이 14일 전북 전주완산경찰서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고 나오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전주 연합뉴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전북 전주완산경찰서에 들어서면서 취재진에게 “이번 일로 실체적 진실이나 사실 여부를 떠나서 이유를 막론하고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국민의당 전북도당 위원장직을 비롯해 모든 당직을 내려놓겠다”고 말한 뒤 고개를 숙였다. 이어 “지방의원과 국회의원으로 살아온 20여년의 정치인생을 반성하고 자숙하고 성찰하는 기회로 삼겠다”며 “사건의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경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사건 초기 왜 신분을 밝히지 않았는지와 경찰 조사 사실을 부인한 이유를 묻자 “경찰 조사에서 답하겠다”고 짧게 말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 사건이 발생한 원룸의 폐쇄회로(CC)TV를 공개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경찰 측이 알아서 할 일”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2017-08-1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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