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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낙뢰로 곳곳 정전…비 피해 신고 잇달아

전북, 낙뢰로 곳곳 정전…비 피해 신고 잇달아

김서연 기자
입력 2017-08-24 23:36
업데이트 2017-08-24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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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전북 지역에 쏟아진 시간당 80㎜가 넘는 폭우로 피해가 잇달았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20분 현재 누적 강수량은 김제 진봉면 113.5㎜를 비롯해 진안 주천면 74㎜, 전주 63.7㎜, 완주 66㎜ 등이다.

특히 김제 진봉면에는 한때 시간당 80㎜의 장대비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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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낙뢰로 곳곳 정전…비 피해 신고 잇달아
전북, 낙뢰로 곳곳 정전…비 피해 신고 잇달아 폭우 자료이미지. 연합뉴스
갑작스러운 폭우에 기상지청은 오후 9시 10분을 전후로 김제에 호우경보를, 전주·진안·완주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현재까지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인명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으나 곳곳에 낙뢰가 치면서 정전 피해가 속출했다.

이날 오후 9시 30분쯤 완주 이서면과 전주 우아동 빌라 등 주택 20여 곳이 정전됐고, 전주 인후동과 효자동 교차로에 설치된 신호등 불이 꺼져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전주 팔복동 한 자동차판매장 앞 하수구는 빗물이 역류해 인근 도로가 한때 물에 잠기는 일이 있었다.

수십 건의 낙뢰 피해가 한꺼번에 발생하면서 한국전력 콜센터에는 대기 시간이 10분을 넘어설 정도로 신고가 쏟아졌다.

한전 관계자는 “현재 전주와 완주 등에서 낙뢰로 인한 정전 피해 신고가 계속 접수되고 있다”며 “복구반이 현장에 나가 정전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기상지청은 자정까지 최고 70㎜의 비가 더 내리다 25일 새벽부터 차차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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